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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가던 편의점이 요즘은 조금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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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가던 편의점이 요즘은 조금 부담스럽다 저는 주말부부라 금요일만 되면 괜히 마음이 들뜨곤 했습니다. 주말에 딸을 본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쯤 되면 늘 비슷한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아빠, 오늘 편의점 갈래?” 그 말 들으면 저도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딸 손 잡고 집 근처 편의점까지 천천히 걸어가는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딸은 들어가자마자 삼각김밥 코너부터 갔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늘 비슷한 걸 골랐지만, 그 고민하는 모습마저 귀여웠습니다. “아빠 이거 신상인가 봐.” “이 떡볶이 맛있어 보이지 않아?” 그렇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딸은 삼각김밥이랑 떡볶이, 음료수를 담고, 저는 컵라면 하나랑 맥주를 골랐습니다. 거창한 외식은 아니었지만 저희 둘한테는 나름 소소한 데이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예전에는 그냥 담았던 것들 그때는 가격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삼각김밥 하나 더 담아도 괜찮았고, 음료수 하나 추가해도 별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편의점 갈 때마다 가격표를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가볍게 담던 조합인데 이제는 계산 금액부터 먼저 보게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딸이 먹고 싶다고 고른 걸 보면서도 순간 계산부터 하게 되는 제 모습이 조금 씁쓸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당연했던 평범한 시간이 시간이 지나고 나니 꽤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 물가라는 게 결국 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뉴스에서 물가 오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편의점만 가도 바로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딸이 좋아하던 삼각김밥 가격도 많이 올랐고, 떡볶이랑 음료수 가격도 예전 생각하면 꽤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편의점만 비싸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다 보니 원재료 가격이나 환율, 물류비...

재무제표 감독 확대와 부실기업 감리 강화: 내 동전주도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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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2026년 금융감독원의 재무제표 감독 확대 정책을 분석 중인 모습) 2026년 3월 30일 금융감독원이 '2026 회계심사·감리 운영계획' 을 발표하며, 재무제표 심사 대상을 170개사 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분식회계로 연명하는 코스닥 부실기업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 환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지만,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내 보유 종목의 생사여부가 걸린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재무제표 감독 확대의 중요성 금융감독원이 심사 대상을 170개사로 늘리는 것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성적표와 같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 시장은 불신에 빠지게 되고, 이는 곧 자본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감독 확대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고의적인 허위 정보 제공이나 보고 누락 같은 관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여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5년째 동전주, 이번 정책으로 다시 날아갈 수 있을까?" 여기서 개인적인 고민이 하나 생깁니다. 제가 보유한 종목 중 하나는 과거에 주당 1만 원까지 기록했던 종목이었지만, 현재는 5년째 1,000원 미만의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재무제표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부실기업 감리가 강화되면, 오히려 재무가 깨끗한 기업으로 공인받아 주가가 다시 반등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만약 해당 기업이 실적 악화를 분식회계로 감추며 연명해온 것이라면, 이번 감리 강화는 '부활의 신호탄'이 아니라 '시장 퇴출의 예고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펀더멘탈은 탄탄...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분석과 비트코인 자산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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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글로벌 M2 통화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전략을 구상하는 모습) 2026년 3월 30일 최근 금융감독원의 재무제표 감독 강화로 시장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 시장의 또 다른 축인 비트코인은 거대한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 자산' 으로 완전히 편입되면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1. 비트코인, 이제는 '미국 자산'이다 과거 비트코인은 중국이나 러시아 등 특정 국가의 채굴 비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채굴 주도권이 서구권으로 넘어오고, 결정적으로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 되면서 거대한 자금의 통로가 열렸습니다. 이제 일반 기업들과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글로벌 자본 시장의 핵심 보유 자산 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주도권이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자산의 성격 자체가 변한 것이죠. 2. 깨져버린 4년 주기 사이클과 M2 통화량 기관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고전적인 '4년 주기 반감기 사이클'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제는 단순히 시간의 흐름보다는 글로벌 거시 경제 지표(Macro) 와의 연동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저 역시 비트코인 투자 시 글로벌 M2 통화량 지표를 매우 중요하게 참고합니다. 비트코인과 M2는 약 87%에 달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이죠. 이미지 속 제 계좌도 비록 현재 마이너스 상태지만, 유동성 공급 주기가 돌아오면 비트코인은 다시 강력하게 날아오를 것입니다." 이미지 속 분석 차트에서 볼 수 있듯, 전 세계 유동성을 나타내는 M2 통화량이 팽창할 때 비트코인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립니다. 현재의 마이너스 구간을 견뎌내는 힘은 결국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확신에서 나옵니다. 4년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