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계좌 미국 ETF 투자 (SPYM, QQQM, MAGS)
※ 이 글은 처음에 ISA 계좌 투자로 잘못 적었던 내용을 바로잡은 글입니다. 아래 종목들은 제 ISA가 아니라 딸 명의 주식 계좌에 담긴 종목입니다.
딸 주식 계좌를 만든 건 2020년,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매일 쓰는 아이폰을 만드는 회사라며 애플 주식부터 사 줬고, 이어서 테슬라를 더했습니다. 개별 종목을 먼저 산 뒤에는 미국 지수 ETF인 SPYM과 QQQM을 담았고, 몇 달 전에는 MAGS까지 추가했습니다. 지금 딸 계좌에는 개별 종목 2개와 ETF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ETF 한 주만 사도 여러 기업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별 종목 두 개만으로는 한 회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계좌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서, ETF로 중심을 잡아 주고 싶었습니다.
둘째, 거래량(유동성)입니다. 거래가 많아야 원하는 때에 적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셋째, 운용보수입니다. 운용보수는 ETF를 굴려 주는 대가로 해마다 떼어 가는 비용입니다. 0.1%p 차이도 수십 년이 쌓이면 복리로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오래 묵혀 둘 아이 계좌일수록 보수가 낮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SPYM은 VOO, SPY와 거의 같은 S&P500 지수를 따라가면서 보수가 가장 싼 편이라 딸 계좌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S&P500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를 모은 지수입니다. QQQM은 나스닥 상위 100개 기업을 담은 ETF로, 변동성은 더 크지만 성장성을 기대하고 함께 담았습니다.
몇 달 전에 새로 담은 MAGS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7개 기업을 같은 비중으로 담고, 분기마다 비중을 다시 맞추는 ETF입니다(Roundhill Investments). 제가 MAGS를 산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강한 기업들이 바로 이 7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이 무너진다면 그건 미국 경제 전체가 무너진다는 뜻이라고 봤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미국이 버티는 한 이 기업들도 버틸 거라는 믿음으로 담은 셈입니다. 운용보수가 연 0.30%로 SPYM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은 알고 샀습니다. 또 애플과 테슬라를 이미 개별 종목으로 갖고 있어서, MAGS를 더하면 두 회사의 비중이 그만큼 겹친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세 ETF 모두 미국에 상장된 상품이라 달러로 사고, 환율 움직임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이 부분은 환노출 환헤지 (SPYM, QQQM, 환율)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딸 계좌는 적립식 대신 목돈으로 채웠습니다. 개별 종목을 먼저 사고, 그다음에 ETF를 사는 순서였습니다. 한 번 산 뒤로는 팔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결과는 배당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11월 17일 애플에서 처음 받은 배당금은 1.64달러였습니다. 2026년 6월에는 애플 3.5달러, QQQM 7.2달러, SPYM 11.2달러를 합쳐 약 22달러가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딸 주식 계좌에 처음으로 배당금이 들어온 날에 적어 두었습니다.
※ 개인 투자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딸 주식 계좌를 만든 건 2020년,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매일 쓰는 아이폰을 만드는 회사라며 애플 주식부터 사 줬고, 이어서 테슬라를 더했습니다. 개별 종목을 먼저 산 뒤에는 미국 지수 ETF인 SPYM과 QQQM을 담았고, 몇 달 전에는 MAGS까지 추가했습니다. 지금 딸 계좌에는 개별 종목 2개와 ETF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왜 미국 ETF를 골랐나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처럼 전 세계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 시장에 모여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닷컴버블, 금융위기, 코로나 폭락을 모두 겪었지만 긴 흐름으로 보면 결국 우상향해 왔습니다. 딸 계좌는 10년, 20년을 내다보는 계좌입니다. 그래서 저는 짧은 등락보다 이 긴 흐름에 올라타는 쪽이 더 중요하다고 봤습니다.여기서 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ETF 한 주만 사도 여러 기업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별 종목 두 개만으로는 한 회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계좌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서, ETF로 중심을 잡아 주고 싶었습니다.
ETF를 고를 때 본 3가지 기준
첫째, 순자산 규모입니다. 규모가 너무 작은 ETF는 상장폐지될 위험이 있어서, 충분히 큰 상품만 골랐습니다.둘째, 거래량(유동성)입니다. 거래가 많아야 원하는 때에 적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셋째, 운용보수입니다. 운용보수는 ETF를 굴려 주는 대가로 해마다 떼어 가는 비용입니다. 0.1%p 차이도 수십 년이 쌓이면 복리로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오래 묵혀 둘 아이 계좌일수록 보수가 낮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딸 계좌에 담긴 종목
| 종목 | 구분 | 특징 |
|---|---|---|
| 애플(AAPL) | 개별 종목 | 2020년 계좌 개설 때 처음 산 종목 |
| 테슬라(TSLA) | 개별 종목 | 전기차·자율주행 성장주, 배당 없음 |
| SPYM(구 SPLG) | S&P500 ETF | 미국 대형주 500개 분산, 운용보수 연 0.02% |
| QQQM | 나스닥100 ETF | 기술주 중심 성장, QQQ보다 보수 저렴 |
| MAGS | 매그니피센트7 ETF | 빅테크 7개 동일 비중, 운용보수 연 0.30% |
SPYM은 VOO, SPY와 거의 같은 S&P500 지수를 따라가면서 보수가 가장 싼 편이라 딸 계좌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S&P500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를 모은 지수입니다. QQQM은 나스닥 상위 100개 기업을 담은 ETF로, 변동성은 더 크지만 성장성을 기대하고 함께 담았습니다.
몇 달 전에 새로 담은 MAGS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7개 기업을 같은 비중으로 담고, 분기마다 비중을 다시 맞추는 ETF입니다(Roundhill Investments). 제가 MAGS를 산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강한 기업들이 바로 이 7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이 무너진다면 그건 미국 경제 전체가 무너진다는 뜻이라고 봤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미국이 버티는 한 이 기업들도 버틸 거라는 믿음으로 담은 셈입니다. 운용보수가 연 0.30%로 SPYM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은 알고 샀습니다. 또 애플과 테슬라를 이미 개별 종목으로 갖고 있어서, MAGS를 더하면 두 회사의 비중이 그만큼 겹친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세 ETF 모두 미국에 상장된 상품이라 달러로 사고, 환율 움직임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이 부분은 환노출 환헤지 (SPYM, QQQM, 환율)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적립식으로 하지 않은 이유
처음에는 매달 조금씩 넣는 적립식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녀 계좌에 돈을 넣는 건 증여에 해당합니다.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 동안 2,000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줄 수 있습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3조). 다만 비과세 한도 안이라도 나중에 자금 출처를 인정받으려면 증여세 신고를 해 두는 게 좋습니다. 매달 돈을 넣으면 그때마다 신고를 해야 하니, 번거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그래서 딸 계좌는 적립식 대신 목돈으로 채웠습니다. 개별 종목을 먼저 사고, 그다음에 ETF를 사는 순서였습니다. 한 번 산 뒤로는 팔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결과는 배당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11월 17일 애플에서 처음 받은 배당금은 1.64달러였습니다. 2026년 6월에는 애플 3.5달러, QQQM 7.2달러, SPYM 11.2달러를 합쳐 약 22달러가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딸 주식 계좌에 처음으로 배당금이 들어온 날에 적어 두었습니다.
배당과 매도 때 세금
미국 주식과 ETF 배당금에는 현지에서 15%가 원천징수됩니다. 원천징수는 배당을 받기 전에 세금을 먼저 떼고 나머지만 입금해 주는 방식입니다. 매도해서 차익이 생기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이 되는데, 1년에 250만 원까지는 기본공제되고 그 초과분에 22%가 붙습니다(국세청). 딸 계좌는 팔 계획이 없는 계좌라, 양도세보다는 증여 한도를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마무리
딸에게 배당을 "회사가 주인한테 주는 용돈"이라고 설명해 줬더니, 자기가 회사 주인이라는 걸 금방 알아들었습니다. 이 계좌로 제가 물려주고 싶은 건 돈보다 복리와 장기 투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감각입니다. 제 노후를 위한 절세 계좌 이야기는 직장인 절세 계좌 총정리 (IRP, 연금저축, IS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